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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함께 한 캐나다 주말 일상

https://youtu.be/NLtvQPliupo

오늘은 남자 친구의 부모님이 키우시는 강아지를 주말 동안 맡게 되었어요.

이름은 베일리이고, 나이는.. 글쎄요. 4년 전에 유기견으로 입양된 거라 정확한 나이는 모르겠어요.

처음에는 살짝 무섭게 생겨서 낯도 가렸는데, 지금은 "손" "앉아" "엎드려"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랍니다.

 

 

저희는 캐나다 동쪽에 있는 마을에 살고 있어서,

집 근처로 하우스 타운들과 호숫가로 이뤄져 있어요.

특히 저희가 살고 있는 Dartmouth 란 작은 동네는 무려 25개의 크고 작은 호수가 있어서 산책하기에 아주 좋아요.

 

주말에 뭐하고 놀까 생각하다가,

급격히 날씨가 좋아지지 않아서 집에서 텐트 치고 놀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저랑 남자 친구가 텐트 안에서 꽁냥 꽁냥 놀고 있었는데

베일리가 부러웠는지 텐트 앞에서 서성이더라고요ㅋㅋㅋ 진짜 이 세상의 모든 강아지들 너무 귀여워

 

저녁을 먹은 후,

온라인판 도둑과 경찰을 한판 부셔줬답니다.

마리오 카트로 도둑과 경찰을 하실 수 있는 거 아셨던 분..

저는 달릴 줄만 알았지 잡으러 다닐 줄을 상상도 못 했네요^_^

 

'

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그림 그리기!

타이머를 1분 또는 2분으로 설정해놓고 주어진 그림 그리고 맞추기ㅋㅋㅋ

제가 진짜 그림엔 소질이 없어서 1시간 동안 웃겨 쓰러질뻔했어요.

이번 영상에는 저 한번, 조셉 한번 그리는걸 너어봤는데, 다음 동영상에는 full 그림 그리기 영상을 넣어볼까 해요^_^.

(엄마.. 초등학생 때 괜히 미술학원 다니겠다고 해서 미아내..)

 

밤이 되도록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시고..

가끔은 뭘 하지 정하지 않고, 그냥 그때그때 생각나는 즉흥 데이트도 즐거운 것 같아요.

 

여러분들은 다들 집에서 뭐하고 지내시나요?